전세시장 보합속 가격 오름세 지속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세시장 보합속 가격 오름세 지속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1.01.07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수도권 남부지역 중심 전셋값 상승세
새해가 들어서도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첫째 주 수도권 전세시장은 신혼부부, 취학과 교육목적, 인사발령으로 인한 수요들이 가세하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를 토대로 당분간 연초 보합 국면속에서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초 전세시장은 한강 이남권과 경기 남부지역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송파, 관악, 양천 등지와 경기 의왕, 군포, 용인 지역 전셋값이 한 주간 올랐다.

특히 의왕(0.38%)과 군포(0.30%) 지역은 인접 서울이나 안양, 평촌에서 싼 전세매물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확산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파주와 화성 등지는 인근 기업체 공장 등으로 발령을 받아 이동해 온 전세 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수원 영통지구에 비해 저렴한 매물을 찾아 이동한 수요자들은 화성 지역 전세값 오름세를 부추겼다.

한편 서울 수도권 남부권의 강세로 전세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물건 부족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못한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울(0.06%) ▲신도시(0.11%) ▲수도권(0.09%)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한아름 팀장은 “전세시장은 매물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와 인사발령을 받은 직장인 등 주변 실수요가 가세하며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움직이는 가구도 이어지는 등 전세수요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매매시장의 연초 관망세도 전세시장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