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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박종진 ˝안철수식 전략공천 않는 게 선거혁명˝
˝당내 경선 무시한 전략공천 언급이야말로 비민주적 워딩˝
2018년 05월 18일 18:42:19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바른미래당 박종진 송파을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의 폐단을 딛고 송파주민으로서 필승하겠다고 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안철수 위원장의 전략공천 언급은 비민주적 워딩이다"

"송파을 당선 확신한다. 그런 제가 3등? 석촌호수에서 뛰어내리겠다" 

"송파을은 전략공천의 피해지역이다. '송파 주민'으로 필승하는 것이 곧 선거혁명"

바른미래당 박종진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시사오늘>과의 단박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당내 경선을 앞둔 그에게 날벼락 같은 얘기가 들려왔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손학규 당 중앙선대위원장을 염두에 두며 송파을 전략공천을 언급한 것. 박 후보로서는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같은 소식이자, 울분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을 앞두고 잠실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6.13 재보궐 송파을을 놓고 당내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무슨 문제인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의 전략공천에 대한 얘기를 월 초부터 당에 요청했다고 했다. 근데 아직도 정리가 안 되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바른미래당은 공당이다. 사당이 아니다. ‘안철수 당’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비민주적인 워딩이다. 절차의 민주주의가 뭔가. 구체적으로 허공에 뜬 게 아닌, 말 그대로 절차의 민주주의다. 절차의 민주주의를 위배하는 비민주적인 생각이다. 민주적 절차의 문제다. 이런 것들을 무시한다면, 공심위는 왜 필요한가. 왜 존재해야 하나. 어느 기사를 보니, (안 위원장) 측근이 작심발언으로  ‘전략공천으로 손학규 아니면 무공천으로 간다’고 했다고 한다. 이게 경선을 앞둔 후보에게 할 말인가. 제가 중앙선관위에 의뢰해봤다. 대한민국 역사상 경선에서 1등 했는데 공천을 못 받은 경우는 없다고 했다. 그런 판례는 없다고 했다."

-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중 이런 일이 불거져 많이 답답할 듯하다.

"선거가 한 달도 안 남았다. 다른 두 당은 공천을 완성해서 이미 50미터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저는 출발도 하기 전에 당 지도부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을 출마할 의사가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출마선언해서 경선에서 붙자고 했다. 당헌당규에 두 명이상의 후보가 나오면 경선하게끔 되어 있지 않나. 이게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할 일인가."

-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돼야 한다며 전략공천을 거론하는 듯한데.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출마하는 것이 도리이다? 3등 후보로는 확정할 수 없다? 지금 바른미래당에 3등 후보 아닌 데가 어디가 있나. 서울시장 후보도 3등이다. 아닌가? 유승민 공동대표는 손학규 위원장이 저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을 어떻게 보장하느냐고 물었다. 전략공천후보자가 박종진 보다 경쟁력 있다는 근거는 뭐인가, 라고 지적했다. 저는 오랫동안 송파주민으로서 송파의 숙원사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해결책도 대안도 갖고 있다. 바른정당 영입1호로 들어와서 지금의 바른미래당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으로 지금도 열심히 뛰었다. 저는 제가 분명히 당선된다고 확신한다. 만약 3등하면 석촌  호수에 뛰어내리겠다. 그 정도로 3등 안할 자신 있다. 1등할 자신 있다."

- 송파을 여론조사 관련, 자체 조사한 것이 있는 건가.

"안철수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 같은데, 이렇게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줘야 당내에서 할 것 아닌가. 사회적으로 여론조사 자체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 것을 차치하고라도 현격한 경쟁력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해야하지 않나. 믿지 못할 여로존사라도 근거를 제시해야 될 거 아닌가. 적어도 당내에는 공유해야 하지 않나. 근데 그런 것도 없다."

- 이 문제를 갖고 인재영입위원장인 안 위원장과 통화해본 적은 있나.

"제가 인재부위원장이다. 행사장이나 여러 군데서 만나도, 그분은 항상 ‘예’라고 말씀했다."

- 손학규 위원장은 출마할 의사가 없는 거 아닌가.

"손학규 위원장은 출마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여러번 내비치셨다. 기자들한테도 절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손 위원장은 출마할 생각도 없는데 안 위원장 측은 ‘우리가 모실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출마할 여건을 만들어 달라? 출마할 생각도 없는 분한테…이게 말이 된다고 보나? 또한, 여지껏 중앙선대위원장이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나. 그것을 묻고 싶다. 선거를 총괄할 선대위원장이 출마를 하면, 그 선거는 어떻게 되는 건가."

- 통합과정 잡음이 자꾸 들린다.

"통합 후 처음에는 당연히 여러 부작용, 잡음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아직도 계파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는가. 송파을 경선을 앞둔 저를 끝으로 당내 계파싸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 그동안 송파을 전략공천의 폐단에 대해 많이 얘기해 왔다.

"최재성 후보는 철새 전략, 배현진 후보는 전략공천 아닌가. 철새전략, 전략공천으로 송파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역민심에 반하는 공천이다. 철새전략, 전략공천이 오다보니까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이 꽉 막혀 있다. 송파 주민 분들은 이제 지긋지긋해한다. 송파을이야말로 철새전략, 전략공천 폐단의 피해지역이다. 탄천변 개발, 어린이집 보육정책 등 장기적으로 해결할 것들이 산더미다. 송파을은 진정 송파주민을 뽑고 싶어 한다. 제가 체감하는 바닥민심은, 이번엔 송파주민을 뽑으려는 의지도 강하다는 거다. 이제는 송파주민이 송파의 자존심을 걸고 송파 대변자로 나서야 한다. 제가 아이가 넷이다. 송파을의 교육 비전, 송파을의 여러 숙원사업을 책임져나가겠다."

- 바른미래당 후보로 확정된다면, 필승전략은?

"제 필승전략은 제가 바로 송파주민이라는 거다. 철새전략, 전략공천이 아니라는 거다. 철새전략, 전략공천 온 분들은 이제 한 달이다. 지금껏 송파을은 거의 대부분 철새전략, 전략공천이었다. 그렇다보니 장기적 관점의 지역주민숙원사업이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송파을주민이 당당히 당선되는 것이 송파을의 선거 혁명이 될 것이다. 송파주민의 혁명으로 필승하겠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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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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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혀 2018-05-19 00:33:23

    찰스는 왕입니다 왕.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것 같아요.신고 | 삭제

    • 송파ㅋ 2018-05-19 00:00:20

      그러믄 송파를 위해 좀 일찍부터 이런저런 일 하시지...

      방송일에 바쁘셨던 분이 갑자기 왜?

      옆에 어지간히 사람 없나보다. 아무도 조언 안 해줘요?

      어차피 떨어질 생각하고 나온 것이고,

      지금 나오면 나중에 민주당이나 한국당에서 제의 올 것 같죠?

      안 와요. 그냥 방송이나 계속하지 그랬어요.신고 | 삭제

      • ㅇㅇ 2018-05-18 19:49:26

        다른 당은 전략공천 아닌가?
        이거 허위사실 유포로 신고각인거는 아님?
        민주당은 전략공천 아닙니다.
        송기호 후보와 최재성 후보가 경선해서
        최재성 후보가 압도적 표차이로 후보가 된 겁니다.
        사과하시죠!!
        제가 송파을 유권자고 투표에 참여했었기에 잘 압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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