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구본무 LG 회장의 장례식장에 각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구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과거의 미담을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외교부장관 당시 우연히 비행기에서 구 회장의 옆자리에 앉았다”면서 “당시 비행기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구 회장이 ‘나는 자료를 볼 필요가 없지만 보조관들은 자료를 봐야한다’며 자리를 바꿔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하셨고, 많은 모범을 남기셨다”면서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기업인인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비통한 표정의 박 회장은 특별한 말을 남기지 않은채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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