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재, 항동·신포동·동인천 중심으로 유독성 연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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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화재, 항동·신포동·동인천 중심으로 유독성 연기 확산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5.2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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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기범 기자)

▲ 인천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독성 연기가 퍼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사오늘 김기범 기자

21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5만t급 화물선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중구 항동과 신포동, 동인천을 중심으로 유독성 연기가 퍼지고 있다.

인천소방은 인접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는 등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도 연기가 계속 퍼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시사오늘>과 통화한 인천항만공사 관계지는 “화물선 내 적재한 중고 차량에서 엔진 과열로 인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사고 원인을 규명중이며, 아직까지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화재 사고로 인한 유독성 연기가 인천 중구 신포동 일대에 퍼져 일대 주민들은 몇 시간째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있다. 중구 일대 일부 주민들은 외부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최초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는 수출용 중고차 2000여 대가 적재돼 있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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