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의 ‘사회적가치 경영’, 국제 포럼 핵심 의제로 발돋움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 최태원의 ‘사회적가치 경영’, 국제 포럼 핵심 의제로 발돋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5.28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상하이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SK

최태원 SK회장의 '사회적가치 경영'이 국제적으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26일 열린 상하이포럼 개막식에서 사회적가치 경영에 대한 필요성을 주제로 축사한 것에 대해 다음날인 27일에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가치를 주제로 한 세션이 하루 종일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경영화두가 올해 13회째를 맞은 상하이포럼의 핵심 의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세계는 지금 과학기술에 힘입어 갈등과 배고픔이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의 목전에 와 있는 듯 하지만 소득 양극화가 격심해지고 있다”며 “기초교육과 건강 서비스, 음식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세계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K는 올해를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한 ‘뉴SK’ 원년으로 선포, 경제적가치는 물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혁신적 변화들을 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SK의 모든 계열사와 구성원들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두 축으로 하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uttom Line) 시스템 속에서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SK의 유∙무형 자산은 SK만의 것이 아니라는 신념에 따라, 그 자산이 우리의 협력사, 소비자, 사회공동체와 공유돼 사회에 더 폭넓은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공유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가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 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무엇보다 올해 상하이포럼에서 사회적가치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변화하는 세상에서 아시아의 책임’을 주제로 한 이번 상하이 포럼에는 쟈오양(焦揚) 푸단(復旦)대 당서기, 린 이푸(林毅夫) 전 세계은행 부총재, 왕 신 퀘이(王新圭) 상하이WTO사무자문센터 총재, 도널드 카베루카 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그래헴 T. 앨리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등이 참석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