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지난 29일 개최된‘제11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춘섭 전임 회장이 석탑산업훈장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날 회원사 7개사도 의료기기산업 발전 유공자로서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 송석준 의원,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황의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경국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은 성장잠재력이란 가능성을 갖고 더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우리가 꿈꾸던 미래 의학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환자 중심과 가치 기반의 혁신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출시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플랫폼 구축과 첨단의료기기 관련 인허가와 보험제도 정비, 혁신제품의 환자 접근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행사 유공자 수여식에서는 의료기기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 최춘섭 ㈜케이씨피 회장 △대통령 표창 윤근진 ㈜지엠에스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이동섭 ㈜루트로닉 전무, 최금복 ㈜비전과학 부장, 신관호 ㈜쥬디스코퍼레이션 부장, 유승욱 ㈜케이엠헬스케어 과장, 김동우 한국애보트㈜ 과장 등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최춘섭 ㈜케이씨피 회장은 “영예로운 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격려로 여기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1975년 의료기기업계에 투신, 1985년 ㈜케이씨피메드를 설립해 국내 최초 심장박동기 소개, 소아 심장질환·순환계 치료재료 공급을 통해 질병치료 수준을 높이고, 마취과와 응급의학과의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