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기취득 자사주 연내 소각 마무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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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기취득 자사주 연내 소각 마무리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3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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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주주 최우선 고려 정책, 변함없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전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기존에 보유하던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이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관리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4만 9500원)보다 1000원(2.02%) 상승한 5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2.02%) 오른 5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산분리법에 의하면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삼성전자에 대한 양사의 합산 지분 중 0.42%를 우선 매각했다.

공시 발표 후, 삼성전자 종가는 전일 대비 3.5%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장외매각 시 통상적으로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27일, 삼성전자는 기존 보유 중인 자사주를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중 50%는 지난해 소각을 완료했다.

대신증권은 잔여분 50%가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 완료될 것 이라 예상하며 ‘기취득 자사주 소각’이 연내 마무리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 3000원을 유지한다”며 “지배구조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주주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은 변함없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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