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따른 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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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따른 주가 영향 ‘제한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3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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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동사 자본효율성에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생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전날(30일)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슈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정부분의 지분매각은 오히려 동사 자본효율성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31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10만 7500원)보다 1000원(0.93%) 하락한 10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4500원(4.19%) 떨어진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날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5억3114만700주 중 2298만3552주를 처분하는 것을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날 종가 4만 9500원 기준으로 약 1조1131억 원의 처분이익이 삼성생명의 2분기 실적에 반영되리라고 추정했다.

이를 반영해 동사 2분기 투자수익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5.15로 상향하며 연결기준 순이익은 3924억 원에서 1조 2058억 원으로 207.2% 상향했다. 연간기준 순이익은 1조3869억 원에서 2조2074억 원으로 59.2% 상향했다.

삼성생명은 배당성향 및 배당 지급 기간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배당 성향 30%와 2018년 연말 일시 지급을 가정, 주당 배당금은 기존 2300원에서 37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 최승건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이며 매각 규모 역시 금산법 상 규제를 해소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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