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6월 핵심 이벤트로 반등 모색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네이버, 6월 핵심 이벤트로 반등 모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NE 컨퍼런스, 지방선거 등으로 활로 찾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네이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주가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으나, 이달 예정돼있는 LINE 컨퍼런스 및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에 힘입어 주가가 진정 및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1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66만 9000원)보다 4000원(0.60%) 상승한 67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5000원(2.24%) 오른 6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네이버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1분기 실적이 투자성 비용 집행으로 인해 감소한 것 그리고 4월 중순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포털 뉴스 댓글 조작 사건 및 이와 관련된 정치권의 규제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이로 인해 네이버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 27% 감소했다.

허나, 6월부터 동사 주가를 안정화할 이벤트가 다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이달 28일 개최 예정인 LINE 컨퍼런스를 언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사업 관련 이슈의 성격이 해당 이벤트를 기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LINE 컨퍼런스에서는 △라인 메신저의 ‘스마트 포털’ 비전 △3대 전략 사업 ‘핀테크/AI/커머스’의 사업계획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동사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을 강화하고, 현재 비용 집행이 집중되고 있는 핀테크 사업 관련 구체적 비즈니스모델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LINE이 기존에는 비용 증가 등 부정적 측면이 주로 부각됐지만, 컨퍼런스 개최를 기점으로 성장 전략과 수익화 방안 등 매출 관련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슈가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오는 13일 지방선거 관련해 네이버는 2분기에 2회에 걸쳐 대응 방안을 발표했고 관련 조치를 지난달부터 실행중이다. 3분기에는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전면 개편을 통해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제거할 방침이다. 더불어 ‘추천 콘텐츠’와 커머스, 동영상 등에 좀 더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한다”며 “투자 및 규제 관련 악재는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