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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해치백 시장의 ‘넘사벽’ 푸조 308 GT
스포티한 고성능 매력에 세련미·실용성 '중무장'…ADAS 안전성은 '덤'
2018년 06월 01일 15:03:17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무기로 운전하는 재미를 안겨주는 푸조 308 GT는 나무랄 데 없는 상품성까지 겸비, 운전자를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 ⓒ 한불모터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치백 시장에서 푸조를 논하지 않는다면 섭섭하다.

푸조가 최근 들어 SUV 라인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모델을 꼽으라면 해치백 모델의 전통적 강자 푸조 308을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무기로 운전하는 재미를 안겨주는 푸조 308 GT는 나무랄 데 없는 상품성까지 겸비, 운전자를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 기자 역시 지난달 16일 308 GT 시승을 통해 프랑스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감성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었다.

우선 푸조 308 GT는 외관부터가 당당한 위용을 뽐낸다. 전체적으로 탄탄해보이는 볼륨감과 낮아보이는 바디에 전면부의 크롬 소재 그릴과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가 더해지며 날렵한 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범퍼 하단부터 헤드램프까지 끌어올린 라인은 특유의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페이스리프트 전·후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지어 주는 요소로 자리한다.

후면 역시 푸조만의 멋이 묻어난다.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LED 크로우 이펙트 리어램프와 하단의 트윈 머플러가 짝을 이루며 강렬함을 선사하는 것. 여기에 고성능 모델인 GT에 부여되는 'GT' 엠블럼은 측면과 후면에 자리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이끈다.

실내는 푸조 308 GT의 세련미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가 주를 이루는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다루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지향하는 아이콕핏 시스템으로 구성,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클러스터는 대시보드 위에 배치돼 시인성이 우수하며, 센테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9.7 인치 터치스크린은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여져 있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다.

더욱이 알칸타라 가죽 시트, 패들 시프트와 알루미늄 페달 킷, GT 엠블럼이 각인된 풀그레인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은 고성능 모델만이 누릴 수 있는 강점이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 도어 패널, 기어 노브 등에 들어가 있는 GT 전용 레드 스티치 역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실내에 포인트를 준다.

   
▲ 푸조 308 GT의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다루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지향하는 아이콕핏 시스템으로 구성,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구조를 자랑한다. ⓒ 한불모터스

본격적인 시승에 나서면 푸조 308 GT는 예상했던 대로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1.6 BlueHDi 엔진이 탑재된 308 모델과 달리 GT에는 2.0 엔진이 얹어져 최대 출력 180 마력, 최대 토크 40.8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와 맞물리는 6단 자동변속기 EAT6는 울컥거림없이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이번 시승은 출퇴근 시간대의 시내 코스 주행을 비롯해 삼송, 송추 일대의 국도 구간에서 이뤄졌다. 호우 기간에 이뤄진 시승인 탓에 다소 걱정이 앞섰지만 정교한 핸들링과 크게 밀리지 않는 브레이크 답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낮은 토크에서도 제법 빠릿하게 내달리는 주행 질감 역시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은 성인 남성의 그립에 다소 어색하지만 여성 운전자들에게 다루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살짝 가볍게 느껴지는 조타감은 조금 더 무거워도 될 듯 싶다.

고속 주행에서는 308 GT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특히 기어 노브 하단에 위치한 다이내믹 스포츠모드 작동시키면 RPM이 높게 오른 상태에서 변속이 이뤄져 차체가 쏜살같이 튀어나간다. 한층 강렬해지는 엔진 소리와 함께 기존 하얀 배경에서 붉은색으로 물드는 클러스터는 운전자에게 달리는 재미를 안겨준다.

   
▲ 기어 노브 하단에 위치한 다이내믹 스포츠모드 작동시키면 RPM이 높게 오른 상태에서 변속이 이뤄져 차체가 쏜살같이 튀어나간다. 한층 강렬해지는 엔진 소리와 함께 기존 하얀 배경에서 붉은색으로 물드는 클러스터는 운전자에게 달리는 재미를 안겨준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푸조 308 GT의 공차중량은 다른 동급 해치백 모델들과 비교해 무거운 편이다. 1.5톤에 달하는 바디때문에 더디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힘에 부치는 인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러한 무게감은 낮은 차체와 함께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있는 드라이빙을 돕는다. 커브를 돌 때도 제법 빠릿하게 따라붙는 차체는 인상적이다.

이러한 주행 성능 외에도  308 GT는 우수한 거주성을 자랑한다. 2620㎜의 휠베이스는 준중형 세단과 비슷해 2열 탑승에 무리가 없다. 특히 2열 좌석에 3개의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자와 같이 어린 자녀들을 태우고 다니는 고객들에게 패밀리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470ℓ 트렁크 용량과  6:4 풀 플랫 방식의 2열 시트를 통한 공간 활용성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스피드 리미터 △스마트빔 어시스트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은 '안전한 차', '운전하기 편한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북돋기에 충분하다.

기자는 이번 시승을 통해 푸조 308 GT가 단순히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로 치부되기에 그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련된 내외관, 실용성, 여기에 달릴 때는 확실히 달릴 줄 아는 푸조 308 GT의 매력은 아빠차로서도,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켜주기에도 손색 없었던 것.

최근 국내 시장에 해치백 수요가 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해치백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푸조 308 GT가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적기가 아닐까 싶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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