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펀더멘탈 요인 투자자 관심 증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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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펀더멘탈 요인 투자자 관심 증대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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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율주행·데이터센터 중심으로의 수요 변화 대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어 호텔에서 ‘삼성전자, 2018 투자자포럼’을 개최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포럼 이후 펀더멘털 요인(부품부문 기술역량)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 1100원)보다 200원(0.39%) 하락한 5만 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98%) 떨어진 5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금번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가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중심으로의 수요 변화에 대응코자 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개최된 투자자 포럼에서는 반도체와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강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이었으며, 이에 따라 보안 솔루션, 지불 서비스,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투자자의 시선을 끌었다.

허나 올해 포럼에서는 △수요 시장 변화(from Mobile to Non-mobile)를 반영해 연구개발 단계에서의 주요 성과 발표 △자동차용 반도체에 28nm 이하 파운드리 선단공정 적용 △차량용 디스플레이로서 LCD 대비 유연하고 안전한 OLED 연구개발 등을 다뤘다.

또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환경에서 인공지능 엑셀러레이터(GPGPU, FPGA, ASIC)와 함께 고성능 DRAM(HBM, GDDR6)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미국 DRAM 집단소송, 한미일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 관련 노이즈, 중국 당국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호출 등 일련의 이벤트를 살펴보면 미국-중국 무역 분쟁이 쉽게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나 이것들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DRAM이 필수재료서 기술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서버 D램(Server DRAM)은 중국 공급사의 시장이 어렵고, 다른 D램보다 기존 공급사의 가격 협상력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6만 3000원을 유지한다”며 “선단공정의 연구개발과 신규수요의 조기 대응 중심으로 부품 부문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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