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트진로,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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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트진로,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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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긍정적’…도수 인하 통한 소주 판매량 증가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하이트진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가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급격히 개선되는 동사 수익성에 주목함은 물론이거니와 도수 인하를 통한 소주 판매량 증가 등을 점쳤다.

7일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2만 350원)보다 100원(0.49%) 상승한 2만 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97%) 오른 2만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4.7%, 7.0% 증가한 5145억 원과 374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소주 매출액은 5.2% 증가한 2749억 원, 맥주 매출액은 2081억 원으로 추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시장 내에서 소주 점유율이 이미 52%에 육박할 뿐 아니라 맥주 부문도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입 맥주 유통과 발포주 ‘필라이트’의 판매 호조가 기존 하이트의 부진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판단했다.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역시 성수기 맥주 판매량을 촉진시킬 중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956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파업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기저효과 덕에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1% 증가를 점쳤다.

신한금융투자는 가격 인상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최근 음식료 전 업종에서 4~5% 이상의 가격 인상이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소주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주 가격이 약 6% 가량 인상될 시, 이익 증가분은 연간 300억 원 내외가 될 것이며 이는 전사 영업이익의 20%를 상회하는 수치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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