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라다이스, 中 VIP 회복세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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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라다이스, 中 VIP 회복세 ‘깜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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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추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파라다이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가 시작된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의 드롭액(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여전히 매우 낮다고  전했다. 지난 5개월 간 실적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하향됐는데 앞으로도 추가 하향 조정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8일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2만 100원)보다 50원(0.25%) 상승한 2만 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2.49%) 떨어진 1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인 VIP 드롭액은 1034억 원으로 2015년 6월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래로 중국인 VIP 드롭액의 6개월 평균치는 1089억 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 5~11월 평균치인 1620억 원 이상으로 올라가야 파라다이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드롭액은 4750억 원(전년 대비 19.5% 증가), 매출액은 520억 원(전년 대비 24.9%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비록 2분기는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2017년 3~4분기 대비 현 시점의 드롭과 매출액은 모두 낮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04억 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봤다. 지난 5월 10일 동사가 공시한 올해 연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50억 원이나 현재 컨센서스는 249억 원으로 가이던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 5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VIP회복은 전혀 안되고 있고, 비용 증가 이벤트는 임박했다”라며 “지나 5개월간 실적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하향됐고 앞으로도 추가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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