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2분기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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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항공우주, 2분기 흑자전환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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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사업 수주 기대감에 주가 강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국항공우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이하 KAI)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KAI는 전 거래일(4만 6400원)보다 850원(1.83%) 상승한 4만 7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1.29%) 오른 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KAI의 2분기 매출액은 8450억 원(전년 대비 100.9% 증가), 영입이익 550억 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각각 기록, 시장 기대치(매출액 6638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의 원동력으로는 이라크 T-50 1800억 원, 수리온 2256억 원 규모의 인도를 꼽았다.

아울러 수리온 2차 양산분 체제결빙 발생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2~300억 원의 지체보상금도 함께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IFRS 15 적용으로 수리온 2차 양산분 매출 재인식과 함께 일회성 손실도 재식인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AI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 원(전년 대비 38.3% 증가), 영업이익 2334억 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중 군수부문 매출액이 1조3000억 원(전년 대비 62.7% 증가)을 기록할 것이며 △수리온 인도액 증가(6168억 원, 전년 대비 25.4% 증가) △KF-X 정상 매출(4000억 원, 전년 대비 234.4% 증가) 회귀 등을 동사 실적성장 견인 요인으로 꼽았다.

수주액은 2조6000억 원(전년 대비 38.0% 증가)로 추정했다. 주요 수주건으로는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3억 달러, 425사업 5000억 원, 의무후송헬기 2000억 원, 필리핀 오리온 수출 등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KAI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5000원에서 6만 원으로 9.1%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며 “2분기 호실적, APT사업 수주 기대감 고조로 6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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