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이어 'AR 스티커' 추가한 LG전자, 차이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애플 이어 'AR 스티커' 추가한 LG전자, 차이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6.1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G7 ThinQ에 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LG전자

최근 LG전자가 G7 ThinQ에 새로운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면서 앞서 AR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애플과의 차이에 귀추가 쏠린다. 다만 일각에선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실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G7 ThinQ에 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새로 추가되는 AR 스티커는 움직이는 캐릭터나 글씨 등 3차원으로 된 AR 스티커를 사진이나 영상에 삽입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이란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AR 이모지, 애플의 애니모지·미모지와의 차이점에 주목된다.

삼성전자 AR 이모지는 눈·코·입·뺨·이마 등 100개 이상 얼굴 특징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까지 실시간으로 따라 하는 기능으로, 지난달 31일부터는 스티커를 기존 18종에서 총 36종으로 늘렸다. 추후 54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란 후문이다.

애플의 애니모지는 동물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주며 미모지는 사용자의 얼굴을 닮은 아바타 캐릭터를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미모지 기능이 추가된 iOS12는 올해 가을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부터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AR이라는 기술이 들어가면서 스마트폰의 영역이 확대됐다고 평하면서 이들의 차이점에 대해선 애플과 삼성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주면서 재미를 선사했다고 내다보고 있다. LG의 경우,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사진에 생동감을 부여해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기능을 비슷하게 보면서 차별화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기능들로 소비자들은 견인하지 못하고 '일회성' 기능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제조사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고, 아직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계속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