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계절'…식음료업계, '저칼로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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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계절'…식음료업계, '저칼로리' 전쟁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6.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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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만들기에 돌입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가 이를 공략하기 위해 '저칼로리' 키워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저칼로리 푸드 대세 '곤약젤리'

▲ 건강기능식품 먹슬림 ⓒ 천호엔케어

15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닥터리브 곤약젤리 누적 판매량은 10만 개, 인테이크 곤약젤리는 8만 개를 기록해 다이어트 상품 카테고리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열량이 낮고, 식감이 뛰어난 데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곤약젤리가 저칼로리 푸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말도 나온다.

업계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곤약젤리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 '먹슬림'을 선보이고 있다.

지방·당류·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아 150g 한 팩에 10Kcal에 불과하고, 가르시니아 캄포지아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탄수화물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천호엔케어의 설명이다.

건강도 챙기는 '식사 대용식'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사 대용식이 각광을 받는 눈치다. 칼로리 감소에만 집중하다 보면, 영양 밸런스가 깨져 요요 현상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자리 '자연에서 온 과일칩'은 국내산 과일을 저온열풍건조 기법으로 말린 건조 과일칩이다. 설탕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다이어트 중인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체 식단이라는 평가다.

아침 대용식으로는 매일유업의 '아몬드 브리즈'가 눈에 띈다.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아침 대용식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가벼운 '저칼로리 음료'로 수분 충전

체중 감량 운동으로 땀을 많이 배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저칼로리 음료도 눈에 띈다.

코카-콜라사의 저자극·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배우 박보영이 모델로 활약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도 대표적인 저칼로리 음료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췄다는 게 동아오츠카의 설명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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