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매일유업,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감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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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매일유업,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감에 주가 강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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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흰 우유의 정상화, 유기농 유제품·커피음료 성장 ‘주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매일유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 분유와 흰 우유 부문이 하반기부터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것이며 유기농 유제품과 커피음료의 성장이 더해질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21일 매일유업은 전 거래일(8만 6800원)보다 700원(0.81%) 하락한 8만 6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2900원(3.34%) 오른 8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매일유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0.5% 증가, 영업이익(192억 원) 4.0% 증가를 예상했다. 매출에는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출 분유, 커피음료, 흰 우유, 유기농 유제품, 곡물음료 등이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중 수출 분유와 흰 우유의 정상화가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되리라고 전망했다.

수출 분유의 경우, 2분기에는 43% 증가한 1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60%가 증가해 정상화가 이뤄진다고 봤다. 한중 관계 개선(2017년 11월), 한한령 해제 시사(2018년 3월), 중국 온라인 판매 강화, 총리대상과의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의 효과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도 중국 분유시장은 신제조법 시행(2018년 1월)에 의한 중소 브랜드 축소, 1자녀 제제 완화에 의한 신생아 수 증가, 프리미엄 분유 시장 수요 증가 등 기회요인이 다수 내재돼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흰 우유도 수익성 개선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흰 우유는 지난 2015~2017년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서 탈지분유 재고 증가로 이어져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균형이 이뤄지면서 탈지분유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있어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우유 아이스믹스, 치즈 등 유기농 유제품의 고성장과 이익 증가 및 커피음료의 성장 흐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기농 유제품 시장은 매일유업이 이미 93%의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경쟁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으며 커피음료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 및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에 의한 치지 이익 회복 등이 동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 5000원을 유지한다”며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이 부정적 요인보다 많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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