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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 탄 지방 부동산 시장, 매매가 '상승세'
2018년 06월 22일 10:24:14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철도 개통 호재를 탄 지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역사 주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 강릉 지역 아파트 시세는 2017년 1분기 기준 3.3㎡당 498만 원에서 KTX경강선이 개통된 이후인 2018년 1분기 521만 원으로 올랐다. 같은 해 2분기에도 524만 원을 기록,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SRT광주송정역(2016년 12월 개통) 인근 단지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 1월 84㎡ 기준 평균 2억6000만 원에 거래됐던 '광신프로그레스'는 2017년 1월 2억9000만 원으로 뛰었다.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인근 아파트 청약 성적도 선방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동서고속화철도가 예정돼 있는 강원 속초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51가구 모집에 7284명이 접수, 평균 29.0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중에도 철도 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방에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 철도 호재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지방 분양 단지 ⓒ 리얼투데이

건설업계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철도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량을 공급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호재가 있는 강원 속초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오는 7월 분양한다. 바다와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충북 충주 호암택지지구 B3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호암지구 제일풍경채'를 오는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선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남 아산 신창역과 전북 익산 대야역을 잇는 선로를 복선화하는 장항선복선전철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계획이며 개통은 오는 2022년 예정이다. 모아주택산업이 오는 하반기 충남 아산 신창면 남성리 169번지에 '아산 모아엘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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