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임원·부장실 축소…직원 중심 공간 전면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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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임원·부장실 축소…직원 중심 공간 전면 재배치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7.0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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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강조…하반기 ‘디지털KB’ 만들기에 전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허인 KB국민은행장 ⓒ뉴시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일 정기 조회사를 통해 올 하반기 ‘디지털KB’ 만들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이 이제 디지털 분야에서 경쟁은행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은행이 되어야 하며 아마존 같은 플랫폼 기업과 핀테크 기업의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올 하반기가 디지털 경쟁력의 실질적인 혁신을 모색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허 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고 이종 금융 플레이어와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디지털 수용성’을 높일 것과 자신감 있는 ‘마인트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행장은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 ‘디지털라이제이션’의 본격적인 추진과 디지털 기술역량의 확보, 인재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원실·부장실 등의 축소, 직원 중심의 공간 전면 재배치 등 적극적으로 환경조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허 행장은 이어 “디지털 경제에서도 ‘공생’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 ‘KB 굿잡’,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 등 금융분야를 넘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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