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여전히 유효한 하반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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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두투어, 여전히 유효한 하반기 기대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0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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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수요 약세로 2분기 감익 전망…연결 자회사,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모두투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3일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2만 5500원)보다 450원(1.76%) 상승한 2만 5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2.35%) 오른 2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42억 원과 60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본사 실적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경우, 사드 이슈가 불거진 이후 지난 1년간 부진했던 여행 수요는 기저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던 일본행 수요는 지난달 오사카 지진 여파로 6월 역성장으로 전환한 바 있어 단기 성장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어든 62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2분기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전년 동기(4억 원) 대비해서는 모두투어리츠(2017년 4분기), 해외지사(2018년 1분기) 등 연결 계상 효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튜어는 본업과 동일한 실적 방향성을 띄어 영업손실 4억 원이 발생,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모두투어스테이는 올 3월 개장한 스타조호텔 4호점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억 원의 손실을, 모두투어리츠는 사업 구조상 안정적으로 5억 원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낮춘다”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일 발표한 예약률은 7월 12.7%, 8월 15.5%로 전월 수치대비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이연 수요가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이익 증가가 재개될 것”이라 전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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