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온라인 사업 통한 성장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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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마트, 온라인 사업 통한 성장 충분히 가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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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오프라인 부진 지속 불구 시간이 갈수록 명확해질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이마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2분기에도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 업황은 부진한 가운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사의 온라인 사업 역량을 고려했을 때, 온 라인 사업을 통한 이마트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현시점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3일 이마트는 전 거래일(24만 8000원)보다 2500원(1.01%) 상승한 25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20%) 오른 2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오프라인 할인점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어졌던 징검다리 휴일들이 여행수요를 확대시키면서 상대적으로 가정에서의 식품 소비를 위축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사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단, 6월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월에는 앞서 4~5월의 연휴가 여행수요를 상당부분 소화시킨 이후이며 13일 지방선거가 국내 소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향후 동사 주가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으로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략’을 꼽았다. 아직은 새롭게 설립될 법인의 형태 및 지분율 등 구체적 사안이 가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이마트에 대한 수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설립될 신세계/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은 이미 사업 성공 경험이 있는 이마트가 주도권을 가지고 확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려 현 시점이 투자 적기라는 것이 SK증권의 시각이다.

이마트가 기보유한 ‘온라인 장보기’를 기초로 한 로열티 높은 트래픽은 향후 온라인 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누릴 수 있게 할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구체적인 전략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현재 이마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1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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