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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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CGV,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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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일수 ‘역대 최장’ 18일 및 주 52시간 근로 시행 맞물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CJ CGV가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추석 연휴가 3분기에 재편입되면서 휴일 수가 역대 최장인 18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주 52시간 근로 시행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일 CJ CGV는 전 거래일(6만 5100원)보다 1100원(1.69%) 상승한 6만 6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2100원(3.23%) 오른 6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CJ CGV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4100억 원(전년 대비 6.2% 증가), 영업이익 155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으로 전망했다.

2분기 국내 관객 수 4500만 명(전년 대비 0.1% 증가)와 극장 매출액 3900억 원(전년 대비 7.8%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는데, 관객 수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큰 이유는 티켓 가격 인상 영향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63억 원으로 추정했다. 2017년 2분기에는 한국 영화 부진 및 용산점 리뉴얼에 따른 영업중단과 관련 비용 증가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

반면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8% 증가한 92억 원으로 올 1분기에 이어 해외 영업이익이 본사 이익을 재차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영화 비수기로 꼽히는 1~2분기에는 해외 실적이 국내 부진을 만회해주는 양상이 지속되리라고 판단했다.

3분기 국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2% 감소하는 등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점 이슈에 따른 한국영화 텐트폴 작품 관객 수가 2013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2600만 명에 그쳤고 추석의 4분기 편입에 따른 휴일 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3분기에는 추석 연휴가 다시금 편입되면서 휴일 수가 18일로 늘어났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로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3분기 관객 수는 17% 성장한 75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45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을 점쳤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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