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회창, 한국당 비대위원장설에 불쾌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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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회창, 한국당 비대위원장설에 불쾌감 표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7.0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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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8일까지 혁신비대위원장·위원 대국민 공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이회창 전 한나라당(現 자유한국당) 총재가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상대책위원장 설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김종필 전 총리 빈소를 찾은 이 전 총재 ⓒ 뉴시스

“이회창, 한국당 비대위원장설에 불쾌감”

이회창 전 한나라당(現 자유한국당) 총재가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상대책위원장 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총재의 측근은 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에서 군불을 때는 모양인데 이 전 총재가 굉장히 언짢아했다”며 “한국당으로부터 연락도 없었지만, 그런 요청이 오더라도 비대위원장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측근은 이 전 총재가 “언론을 통해 여론을 떠보는 것 아니냐”며 “정치권이 예의가 없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동아일보>에 “여러 곳에서 이 전 총재를 추천하는 분들이 있어서 다른 후보군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 8일까지 혁신비대위원장·위원 대국민 공모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장과 위원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당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위원 대국민 공모·추천 일정을 공지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비대위원장·위원에 공모·추천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경제 △외교·안보 △노동 △복지 △청년(20~30대) △교육(보육) △학부모 △여성 △언론 등 9개다.

공모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이력과 한국당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타인을 추천하는 경우에는 추천 당사자의 정보와 추천 직위, 추천 인사 정보, 추천 사유 등을 내면 된다.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장은 3일 “이번 주말까지 (위원장 후보군을) 5~6명 선으로 압축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국민 공모를 하겠다”며 “공모된 의견까지 정리해 당 의원들과 주요 의사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해 다음주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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