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중국 매출 성장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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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중국 매출 성장률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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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62% 증가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아모레퍼시픽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는데 그쳐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이 두드러지면서 동사 브랜드력이 다시 한 번 시장에서 검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일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30만 9500원)보다 5000원(1.64%) 하락한 30만 4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5500원(1.78%) 떨어진 30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62% 증가한 1조 3990억 원, 16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서의 인바운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에 그친 점을 꼽았다.

단, 이커머스는 전년 대비 20% 고신장을 지속하고 방판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리라고 분석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11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설화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이며 유럽 매출은 롤리타렘피카 라이선스 종료 영향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5% 증가를 점쳤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45% 고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하반기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 △중국 현지로의 출점 확대 △마케팅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을 꼽았다.

설화수는 연말까지 30개 내외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시행된 마케팅에 대한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하반기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을 점쳤다.

교보증권 유민선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9aks 1000원을 유지한다”라며 “구매제한이 지속적으로 완화될 시 면세점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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