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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당신, 이 책을 펼쳐라
외국도시 구석구석 발로 찾아 쓴 ´Tripful´
´소확행´ 중시하는 직장인들에게 선풍적 인기
2018년 07월 04일 16:30:26 김정출 기자 kjckh@naver.com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정출 기자)

책이 참 꼼꼼하다. 그리고 살아 있는 정보로 가득하다. 여행정보를 지역, 테마, 상품별로 크로스 오버하게 담았다. 너무 빼곡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다가도 조금씩 읽다 보면 하나도 버릴게 없는 알찬 정보라는걸 실감한다. 현지에 오래 거주한 한국인들이 발로 찾아가 음식을 먹어보고, 잠자고, 관광하며 쓴 글이라 살아있는 생선을 보는 느낌이다.

'Be filled with trip'을 모토로 한 무크(MOOK)지 'Tripful'이 서점가에 잔잔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지앤북스는 지난해 말 후쿠오카 편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블라디보스톡, 교토, 오키나와, 프라하 등 6권을 펴냈는데 모두 2~3쇄를 찍었다. 초판도 소화하기 힘든 출판계 현실에서 가히 놀라운 성과다. 올해 안으로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로마, 조지아, 홍콩, 하노이, 삿포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Tripful의 교토 편 ⓒ시사오늘

이지앤북스는 '이지시리즈'로 유럽, 러시아, 남미, 쿠바 등을 펴내 Yes24 등 주요 서점 판매 1위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여행가이드북 분야의 최강자다.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소확행(小確幸)을 중시하는 20~30대 커리어우먼이다. 이들은 주마간산격의 여행사 패키지 상품보다는 자유여행을 통한 외국의 한 도시에 머물며 맛집 등을 순례하며 휴식과 재충전을 중시하는 여성들이다.

먼저 교토 편을 살펴보자. 한국인에게 교토는 헤이안(平安)시대의 천여년 동안 일본의 수도로서 고궁, 신사, 사찰, 마츠리 등이 유명한 고도(古都)로서 인식되고 있는데 이 책에선 이러한 상식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교토를 동, 서,북부와 중심가 등 4개 권역으로 신사 등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며 유명 찻집, 커피숍, 카레점, 빵집을 순례하며 맛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꼭 들러봐야 할 엔티크, 도자기점, 라이프스타일숍, 서점을 소개하고 있다. 교토가 자랑하는 음식인 타마고 산도(계란 샌드위치)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강추한다. 교토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맛집 등을 찾아낸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교토의 간략한 역사, 교통편, 에티켓 등 기본적 tip은 기본. 음식점, 카페, 호텔의 위치 음식가격이나 요금, 전화번호들 자세히 싣고 있다.

이지앤북스 송민지 대표는 "패키지 상품에 식상한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의 한 국가 대신 한 도시를 정해 여행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책을 기획했는데 적중했다며 앞으로 꼭 가봐야 할 유럽, 아시아 도시에 관한 책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ripful을 읽다 보며 마치 국내의 어느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친근감이 든다. 해외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머뭇거리고 있는 초보자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훌쩍 떠나고픈 생각이 들게 만들게 틀림없다.

올 여름휴가때 나홀로 여행이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 한권만 들고 떠나면 감성충만한 여행을 하고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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