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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북한-개성공단②] 베트남·싱가포르 합작 모델 ´주목´
18만개 일자리 창출 VSIP…외자 유치의 사회주의 성공 모델 ´부각´
2018년 07월 09일 17:41:51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이제 북한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투자 대상이 됐다.

“북한은 잠재적 가치가 많은 나라, 해변에 콘도가 들어서게 될 것” 등 지난 2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말이다.

비핵화 프로세스를 전제로 북한이 개방되면 손을 뻗는 기업도 상당할 전망이다.

블루오션 가치의 북한을 다각도로 살펴본다는 관점 아래 이번엔 ‘개성공단’의 ②성공모델로 주목받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합작사업 VSIP다.
 

   
▲ 남북공동개발 공동관리인 개성공단 모델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합작인 VSIP 공동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세종연구소 주최 개성공단 토론회 자료집 표지 일부.ⓒ시사오늘

남북공동개발, 공동관리인 개성공단 발전 모델로 VSIP가 주목받고 있다. VSIP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합작 공동개발사업이다.

지난달 28일 개성공단 발전과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북한전문가 임을출 경남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베트남은 1996년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개발사업(VSIP)을 추진했다.

베트남의 국영기업 베카맥스와 싱가포르의 셈콥개발회사가 합작한 컨소시엄 사업인 VSIP는 1996년 1월 31일 싱가포르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2017년 기준 베트남에 7개의 산업단지와 5개의 타운을 건설했다. 또 30개국에서 약 720개의 회사를 유치한 결과 투자 자본금이 92억 달러에 달하며, 약 1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VSIP는 산업단지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싱가포르 등) 외자에 의한 (베트남식)사회주의 국가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남북 공동개발 공동관리의 개성공단에 풍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임 교수는 진단했다.

특히 최근 싱가포르와의 합작에 성공한 베트남의 경우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부상한 가운데, 그런 베트남을 벤치마킹 관점으로 주목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북한 당국이라고 임 교수는 언급했다.

왜냐하면 베트남이 싱가포르와 합작해 외부 자본을 유치 및 활용해 경제적 발전을 이뤄냈듯 북한 입장에서는 남북공동개발사업인 개성공단을 베트남과 싱가포르 합작 모델처럼 성공시켜 경제발전의 초석으로 이뤄보고 싶을 거라는 관측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와 합작사업을 주도한 베카맥스는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한 국영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간 베카맥스는 베트남의 토지개발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종잣돈도 마련하고, 인프라 및 도시 개발, 문화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역할을 했다.

사실상 베트남의 산업, 주거, 도시 및 인프라 투자 및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임 교수는 “북한 당국이 가장 부러워하는 국영기업 모델 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북한은 최근 보면 토지를 현물투자 한다든지, 지하자원을 현금출자해서라도 인프라를 우선 개발하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차이는 있지만, 북한의 관료들이 이미 베카맥스에 많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도 “북한도 국영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베트남의 베카맥스 성공 사례를 참조해서 외국자본을 유치한다면 주민들의 생활향상 및 고용창출, 경제 성장 등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8일 “북한도 베트남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미국과 수교 이후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베트남 모델처럼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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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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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s 2018-07-10 05:26:55

    갑질 개성공단 관리위 / 나 몰라라 통일부 :

    파견 근로자 90%는 강퇴 시킴 된다며 ...
    인격적 무시와 갑질 횡포 / 부당 해고 등 ~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서
    사회 문화 경제적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 됨 !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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