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JYP Ent.(JYP 엔터테인먼트 이하 JYP)가 보유 중인 걸그룹 ‘트와이스’ 등 기존 그룹의 성장세와 더불어 데뷔를 기획 중인 신인그룹들의 라인업을 고려하면 향후 2~3년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0일 JYP는 전 거래일(2만 6150원)보다 100원(0.38%) 상승한 2만 6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2.87%) 떨어진 2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JYP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60억 원(전년 대비 26.1% 증가), 영업이익 87억 원(전년 대비 25.3% 증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음반 및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0% 증가한 110억 원을 전망했다. 콘서트 부문은 트와이스가 국내 3회, 싱가폴 1회, GOT7(갓세븐)의 월드 투어(국내 3회, 해외 9회), DAY6(데이식스) 국내 3회 등이 반영되며 해당 부문 매출액은 86억 원(전년 대비 84.1% 증가)을 추정했다.
올해 음반/음원 및 콘서트 매출액은 각각 528억 원(전년 대비 54.7% 증가), 236억 원(전년 대비 137.8%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JYP 신인 그룹 데뷔도 주목할 포인트로 짚었다. 우선 오는 9월 신인그룹 ‘보이스토리’와 추가적인 중국 보이그룹 한 팀 등이 중국 현지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프로듀스 시즌1’이 낳은 걸그룹 ‘IoI’ 출신 전소미가 속한 걸그룹은 빠르면 올 연말 데뷔가 점쳐지고 있을 뿐 아니라 2019년에는 ‘식스틴2’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JY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으로 7% 상향한다”라며 “신인 그룹들의 성과 기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 및 향후 2~3년 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