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2019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 진행 보일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유안타증권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 기아차는 전 거래일(3만 1100원)보다 200원(0.64%) 하락한 3만 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0.80%) 떨어진 3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3조 6000억 원(전년 대비 0.3% 증가), 영업이익 3403억 원(저년 대비 15.8% 감소)이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4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8306억 원으로 2017년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요인 제외 기준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높은 판매보증비용 등을 고려 시 본질적인 영업 개선은 제한적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 기간 실적개선 폭은 크지 않으나 2019년은 안정적인 기초 재고수준과 2019년부터 미국공장 가동률 정상화, 쏘울·텔루라이드 등 신형SUV 출시로 판매량 회복, 판매인센티브 감소로 이어지는 실적 개선 선순환 구조가 진행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남정미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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