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제일제당, 사업 재정비·체질 개선 지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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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제일제당, 사업 재정비·체질 개선 지속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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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공식품, 국내 HMR, 해외식품 M&A 등 핵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제일제당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핵심부문인 가공식품과 바이오는 보통이겠으나 사업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해온 소재식품과 생물자원에서의 이익 반등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34만 2000원)보다 1000원(0.29%) 하락한 34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1000원(3.22%) 떨어진 3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예상한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6% 증가, 영업이익 11.2% 증가이다. CJ대한통운과 매각이 완료된 CJ헬스케어를 제외한 가공·소재·바이오·생물자원의 실적은 매출액 7.0% 증가, 영업이익 47.9%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34.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부문은 매출액 5.9% 성장, 영업이익 4.2% 증가에 그친 반면 가정간편식(HMR)은 30%, 해외 가공식품은 20%의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25.6% 비중의 바이오는 매출액 32.4% 증가, 영업이익 87.5% 증가를 예상했다.

사업 재정비 중인 소재식품(비중 18.3%)은 저수익 사업 축소로 매출액이 8.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인 원재료 가격 하락, 할인율 축소에 의한 밀가루 실질 판가 회복 등에 힘입어 9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1분기부터 적자를 기록, 체질 개선 중인 생물자원(비중 20.9%)은 베트남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 인도네시아 원가 하락 등으로 소폭 흑자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CJ제일제당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해외 가공식품 △국내 HMR △해외 식품 M&A를 꼽았다.

해외 가공식품은 2018~2019년 미국시장에서 채널 확대 및 제품 확장으로 1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B2B 채널과 온라인 채널 확대를, 베트남은 통합 생산 기지 건설 투자 및 인수 기업 채널 이용, 러시아는 생산/판매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가 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국내 HMR은 2017년 2400억 원에서 2018년에는 3500억 원을 매출이 늘어날 것이며 해외 식품 M&A를 통해 기업 가치가 상승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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