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의 균열, 서초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남불패의 균열, 서초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7.16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서초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월간 KB국민은행 주택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서초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1% 감소했다.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발표 당시 0.02% 떨어진 이후 9개월 만의 하락이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가 0.39%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작 0.94%, 영등포 0.87%, 관악 0.86%, 서대문 0.84%, 구로 0.73% 등으로 집계됐다.

서초 지역은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지난 4월 0.40%에서 5월에는 0.14%로 둔화했으나, 지난달 다시 0.39%로 하락폭이 커졌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서초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하락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입주물량 증가 영향이 크다"면서도 "입주물량이 더 남아 있고,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여파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