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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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 달성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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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설립 이후 반기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2분기 6353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728억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 742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031억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3조 9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5156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시너지 창출로 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492억원) 증가했다.

경상적 대손충당금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2분기 347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3807억원) 감소했다.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5bp 하락한 0.71%이며,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말 대비 2bp 내려갔다.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고,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8.7%을 기록해 안정된 경영지표를 이어갔다. 2분기말 그룹의 총자산은 476조1000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은 2018년 2분기 561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19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1945억원)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2조 5825억원)과 수수료이익(4382억원)을 합한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3171억원) 증가한 3조 207억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2분기 5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3527억원)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6%(485억원) 증가한 1065억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2분기 261억원 포함 상반기 51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분기 307억원 포함 56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92억원, 하나생명은 8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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