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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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원한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7.2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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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국내외판로개척, 전문가 강의 등 솔루션 프로그램 제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신한은행 두드림 매치메이커스ⓒ신한은행

25일 현재 은행들이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육성·발굴은 물론 자금과 기술 협력까지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인지도가 낮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 교육에는 ‘우아한 형제들’을 포함한 5개 스타트업 CEO들이 직접 참여해 128명의 참가자들에게 초기 창업 히스토리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5주 동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와 밀접한 커리큘럼으로 설계된 전문가 강의와 실습 및 멘토링을 전액 무료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을 오픈해 창업·핀테크 기업·연구기관에 금융 데이터를 제공 중이며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해 PC인프라가 갖추어진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도 운영 중이다.

KB금융은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 ‘KB 스타터스’는 KB이노베이션허브의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스타트업으로, ‘KB스타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금융그룹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연계하며 신논현에 마련된 협업 공간에 무상 입주할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에는 현재까지 총 47개의 핀테크 기업이 속해 있으며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의 개념검증도 수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운영 중이다. 창업벤처기업에게 사무공간, 투자융자, 국내외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IBK창공 마포’ 1기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인도시장 진출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혁신성장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히고 지난 11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했다. 창업한지 7년 이내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중소 법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우리은행은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최종 투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곳에 최대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방식은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이며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턴트 컨설팅, 예금 및 대출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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