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부터 타이어 업체들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에 돌입, 고객 안전과 만족도 제고에 나선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일제히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이러한 무상점검 서비스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휴가철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돕는 한편 고객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각 사별로 마련됐다.
우선 현대차는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5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이달 27일까지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 누유 여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지난 16일부터 하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에 돌입한 쌍용차의 경우에는 오는 28일까지 정비사업소와 정비센터, 서비스프라자 등 전국 70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무상점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순정용품몰을 통한 각종 차량용품들에 대한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목/허리쿠션, 방향제, 스마트키 가죽키홀더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8일까지 직영·협력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들에게 엔진오일, 계기판, 램프 등 13가지 일반 점검을 비롯해 △하체파손/오일누유 △브레이크 △머플러 △서스펜션 등 4가지 안전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27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 이 기간 중 문막(강릉방향), 함안(순천방향), 서산(목포방향)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은 냉각장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에 대한 무상점검과 함께 각종 오일류 보충도 받을 수 있다.
안경욱 르노삼성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상무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여름, 고객과 가족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완성차 업체들 뿐만 아니라 타이어 업체들도 피서철을 맞은 고객들을 위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에 동참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송산(평택 방향), 횡성(강릉 방향), 여산(순천 방향), 칠곡(부산 방향), 진영(순천 방향)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5곳에서 공기압, 마모 상태 등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더욱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워셔액 보충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물티슈, 비치볼,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등도 증정한다.
금호타이어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망향(부산방향), 군산(서울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전국 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일한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금호타이어는 고객들에게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와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문형종 금호타이어 CS팀장은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타이어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장거리 여행 전후로 차량과 타이어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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