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 대통령 지지율 62%…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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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文 대통령 지지율 62%…취임 후 최저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7.2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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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영결식, 국회서 엄수…北, 정전 65주년에 미군 유해 55구 송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뉴시스

文 대통령 지지율 62%…취임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62%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4~26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 떨어진 6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8%였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48%였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11%로 3주 연속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였다.

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노회찬 영결식, 국회서 엄수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들과 각계 인사, 일반 시민들까지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장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라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조사에서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고 울먹였다.

같은 당 심상정 의원도 “지금 제가 왜 대표님께 조사를 올려야 한단 말입니까.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칠흑 같은 고독 속에 수없는 번민의 밤을 지새웠을 당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의 조사 낭독과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고, 고인의 장조카인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읽었다. 그 뒤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이뤄졌다.

영결식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고인은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됐다.

北, 정전 65주년에 미군 유해 55구 송환

북한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했다.

유엔군 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주한미군의 지원하에 55개의 유해 관을 북한으로부터 송환 받았다”며 “유엔사는 19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에 의거, 전사한 장병들의 본국송환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에 따르면, 미국 측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오후 5시 오산 기지에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주관으로 공식 유해송환 행사(추모식)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모식 직후 유해는 신원확인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위치한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취해진)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 김정은에게 고맙다(Thank you to Kim Jong Un)”는 글을 남겼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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