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 29일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갖고 10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111명의 아동 중 35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 원 정도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LG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은 LG가 24년간 꾸준히 지속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45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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