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정의당 지지율 최고…“국민이 노회찬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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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정의당 지지율 최고…“국민이 노회찬 지켜줬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7.30 17:0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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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노회찬 대신할 수 없지만, 모두가 노회찬 되는 정의당 되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30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노회찬 추모 물결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정의당 정당지지율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세' '홍준표 자살 미화 풍조 비판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 평안 얻기를 충고" "군인권센터, 기무사가 노무현 대통령과 국방부장관 통화 내용도 감청" "민주당 당원 전력 및 전과 논란 있던 한국당 김대준 비대위원 사의표명" 등이다. 
 

▲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열기가 뜨거웠다. 지지층 결집으로 정의당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노회찬 추모 열풍 힙입어 정의당 지지율 12.5% 최고치
文 지지율 6주째 내림세, 기무사 계엄령 이슈에도 하락세

지난주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정의당 지지율 역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4명 대상으로 7월 4주차 주중집계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의당의 정당 정당지지율은 12.5%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의당 정당 지지율이 지난 7월 2주차(11.6%) 주간 집계 대비 2.1%p 올랐다. 특히 영결식이 있던 지난 27일 일간 집계 기록에서는 15.5%까지 뛰어올랐다.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부산, 울산, 경남과 호남, 수도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30대 이상, 그리고 중도층 및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른 당도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6%p 소폭 반등하며 4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3%p 올라 18.6%, 바른미래당은 0.7%p 오른 7.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민주평화당의 경우는 0.3%p 떨어진, 2.9%에 머물렀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간집계 지지율은 61.1%로 지난주와 비교해 1.8%p 하락했다. 6주 연속 내림세로 지난 1월 4주차 취임 당시 최저치(60.8%)와는 0.3%p 차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기무사 계엄령 논란 등이 지지율 반등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의 일간집계 지지율을 보면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전 논란이 촉발된 지난 24일에는 63.5%였다가 진실공방 논란이 가열된 다음날(25일) 61.4%로 내려갔다. 문 대통령이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26일에는 60.1%, 관련 논란이 거듭된 27일은 59.8%로 계속 하락세를 긋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만 4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이정미 정의당, "홍준표 마음의 평화 얻길" 
洪 "옳은 말해도 뭐라 하는 괴벨스 공화국"

30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이젠 진심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입니다에 출연해 홍준표 전 대표가 故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사회적 추모 열기에 대해 자살 미화 풍조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슬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며 “우리 정치가 적대적 언어로 인간의 마음조차 무너뜨리는 일들이 많이 있었지 않았나. 그것 때문에 우리 정치가 참 많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는 국민들께 그 고통을 안긴 것인데 이런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봤다”고 부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28, 29일 양일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노 전 원내대표를 겨냥하며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며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이 “무능한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라고 비판한자, 홍 전 대표는 “옳은 말을 해도 뭐라고 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돼가는 것 같다”고 다시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감사인사'를 통해 “저희는 노회찬을 지키지 못했지만 여러분이 노회찬을 지켜주셨다”며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지만, 우리가 모두 노회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정의당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모은 힘을 쏟겠다"며 "우리 모두의 삶에 노회찬을 부활시키는 것이야말로 노회찬의 간절한 꿈에 성큼성큼 다가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무사, 노무현 통화내용 감청" 증언 나와
"민간인 개인정보 일괄 수집 사찰 자행도"

30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국방부 장관 간 통화내용도 감청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날 군인권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이한열 기념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제보에 따르면 기무사는 노 전 대통령이 윤광웅 당시 국방부장관과 통화하는 것을 감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센터는 이어 “대통령은 당시 민정수석(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업무를 국방부 장관과 논의했다고 한다"며 "통상의 첩보와 수집 과정에서 기무사가 대통령과 장관의 긴밀한 국정 토의를 감시할 까닭이 없다"고 제기했다.  또 ”대통령과 장관의 지휘를 받아야 할 기무사가 지휘권자까지 감시하는 실태라면 기무사가 벌이는 도·감청의 범위는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센터는 또한  기무사가 면회 차 군부대를 방문한 민간인 등 일반인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일반인이 군부대 면회, 군사법원 방청 등 군사시설을 방문할 때는 위병소에다 방문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을 전산망에 입력한다“며 ”이렇게 확보된 개인정보를 기무사가 다 모아 사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 친구를 만나러 간 면회객, 부대에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 군병원에 위문을 온 정치인 등을 기무사가 모두 사찰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무사는 1개월 단위로 확보된 민간인 개인정보를 일괄 수합해 대공 수사 부서인 5처에 넘기고, 대공 수사 명목의 감시, 미행, 감청, SNS 관찰 등의 갖가지 사찰을 자행했다“며 ”관할권도 없는 민간인을 수사 명목으로 사찰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자격논란' 김대준 비대위원 사의표명
민주당 당원으로 공천 신청, 전과 기록 등 논란 

30일 자격 논란에 휩싸인 김대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비대위 회의를 열고 “김대준 비대위원이 안타깝게도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출신인 김 비대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전과 등으로 자격 논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25일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날까지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경선에 탈락한 전력도 있다. 여기에 음주운전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내 의원들의 교체 촉구가 있어와 물러나게 됐다.

비대위원 부실 검증이 도마에 오르면서 김병준호도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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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나라 2018-07-31 09:22:14
향후 대한민국은 외국의 정상적인 나라들 처럼
상식적인 보수 민주당과 제대로 된 진보 정의당,

두 개의 날개로 날기를 희망한다.

더 이상 친일,독재의 역사를 거치 토착형 극우들이

보수라하고 자처하지 않는 시대가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작은시인 2018-07-30 17:56:34
언제나 약자편의 소외계층편에서 해동으로 보여즌 고 노회찬의원의 죽음에너무 안탑깝고 애

송영무 니 자신이나 개혁해라 2018-07-30 17:44:01
민간인은 민간인 사찰했다 하고, 정치인은 정치개입이라 뭐라 하고, 민간인,정치인, 다 빼면 '간첩'은 어떻게 잡냐? 간첩이 동물이나 유령이냐?

불의당 2018-07-30 17:41:31
평생을 위선으로 남만 비난하고 거짓말하고, 부정한 돈 먹고 자기를 살인한 사람이 뭐 잘났다고? 부끄러움을 모르네. 정의당, 어디서 '정의' 운운하지 마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