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즉시연금 이슈에도 ˝업종 톱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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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즉시연금 이슈에도 ˝업종 톱픽 유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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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조 1000억 원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생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을 둘러싼 즉시연금 관련 이슈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6.1% 증가한 1조 1000억 원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31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9만 6000원)보다 100원(0.10%) 상승한 9만 6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10%) 떨어진 9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약 370억 원의 지급을 결정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감독원의 기존 산출액인 4300억 원에 비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측 간의 입장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가입설계서 상 최저보증이율 예시금액에 미치지 못한 차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금감원은 연금 공제액을 환급하라는 입장을 취했다. 차액에 대해서는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과거 자살보험금 사태가 약 2년 소요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향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에는 관련 비용 100억 여 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포함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0.3% 증가한 1조 30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6.1% 증가한 1조 1000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2.0%p 증가한 5.1%를 기록할 것이며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손해율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0.6%p 상승해 75.5%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4% 증가한 1조 90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80.2% 증가한 2조 2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0.6%p 증가한 3.8%를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3만 5000원 그리고 업종 내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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