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힘입어 2분기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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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힘입어 2분기 호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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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대형 전지부문 견조한 매출 성장 등 기대요인 多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가 2분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있어 당사의 2018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050억 원에서 6030억 원으로 약 19%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3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22만 8000원)보다 500원(0.22%) 하락한 22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4500원(1.97%) 오른 2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2000억 원(전년 대비 55% 증가), 영업이익 1530억 원(전년 대비 2697%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2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294억 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상업용, 전력용 ESS 수요가 급증했고 자동차용 전지 출하도 꾸준히 확대되면서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약 4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손익은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BEP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자재료 부문 실적도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면서 점진적인 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소형 2차전지, 전자재료 부문의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력, 산업용 ESS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신차 출시 효과로 4분기부터 자동차 전지 출하 또한 크게 늘어나면서 하반기 중대형 전지 매출 흐름이 당초 예상 대비 강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주력 고객사들의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폴리머 전지 가동률의 대폭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5000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하반기부터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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