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앱⑥토스]간편송금에서 종합금융으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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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앱⑥토스]간편송금에서 종합금융으로 날갯짓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8.0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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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토스는 지난 2015년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토스

급하게 누군가 돈이 필요하거나, 친구들과 식사 후 밥값을 나눠 송금하기 위해 굳이 은행을 찾을 필요없다. 그 즉시 내가 있는 자리를 은행으로 만들어 주는 앱인 '토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토스는 간편 송금뿐 아니라 올해 안에 적금상품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함은 물론, 투자·대출 서비스도 확대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토스는 지난 2015년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작, △계좌 통합 조회 △은행·증권사 계좌 개설 △신용등급 조회·관리 △부동산 및 펀드 소액 투자·해외 주식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KEB하나은행과 협업해 환전 서비스도 새로 시작했다. 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을 포함해 12개 통화 환전이 가능하다.

특히 토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누적거래액이 20조 원을 달성하는 동안, 보안 사고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5월 모의해킹업체 스틸리언이 25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해킹방어 수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앱 평가에서도 평균 4.7점(5점 만점)을 받으며 이용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재작년부터 토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A씨는 "잔액 조회, 계좌 찾기 등 정말 기능이 많아지고 발전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사용하기 정말 간편하고 쉬운 어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도 "한때는 주위 사람들이 토스로 송금한다고 하면 귀찮다고 이게 뭐냐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며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토스할게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의 호평을 증명하듯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건수 1900만 건, 누적 사용자 800만 명, 누적 송금액 20조 원을 기록했다.

국내 이용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토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눈독 들이고 있다. 현재까지 GIC, Sequoia China, Paypal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1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토스는 지난해 11월 KPMG와 H2 Ventures에서 선정하는 '2017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기업 최초로 3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토스 관계자는 1일 <시사오늘>과 통화에서 "토스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올해 중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 금융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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