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하반기 국내 면세점 경쟁 심화, 수익성 개선 추세 훼손 못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SK증권은 호텔신라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은 크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사 실적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동사의 중/단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히는 위안화 가치 하락 혹은 중국 소비 위축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 주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기에 향후 중국 소비에 기초한 한국 면세점 수요의 성장 추세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10만 7000원)보다 2000원(1.87%) 하락한 10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향후 중국의 소비 여력을 가능할 지표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위원화 가치의 추가 급락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중순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것을 미/중 무역전쟁의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부양 정책 실행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선반영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며 “향수와 화장품에 집중된 사업 모델이 자리잡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일부 경쟁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수익성 개선 추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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