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열전]'편의' 야놀자 vs '체험' 여기어때…액티비티 차별화 경쟁
스크롤 이동 상태바
[라이벌 열전]'편의' 야놀자 vs '체험' 여기어때…액티비티 차별화 경쟁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8.06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숙박 O2O 업계에서 차별화된 액티비티를 내놓으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숙박 O2O 업계는 숙박을 넘어 서로 다른 중점을 둔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소비자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각사CI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레저시장 규모는 연간 약 7%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최대 20조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예측되는 실정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워라밸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과 맞물려 액티비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 시장 선점을 위해 차별화는 필수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숙박 O2O 업계는 숙박을 넘어 서로 다른 강점을 내세워 액티비티를 제공, 소비자 눈도장을 찍고 있다.

야놀자는 크게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액티비티를 강조하고 있다.

먼저 경제성 측면에서는 미사용 시 전액 결제수단으로 환불 가능한 안심 환불제와 매일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슈퍼 핫딜, 매주 레저/티켓 전문가들이 선별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기획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놀자 앱 하나로 숙박과 레저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레저시설 등록 요청 시 MD 현장 방문 확인 필수, 서류·법률 검토까지 완료 후 등록하는 안심 상품제를 실시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맞서 여기어때는 △'반값 행사' △생생한 동영상 정보로 미리 체험 △'탐구생활'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반값 행사는 정가에 비해 반값에 티켓을 판매하는 행사로, 현재 오션월드와 하이원 워터월드 등이 판매 중이다.

특히 여기어때는 상품 상세정보에 자체 제작한 액티비티 체험 영상을 게재해 고객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잡지 형태의 액티비티 소개 페이지 탐구생활도 매주 발생된다. 여행 전문 에디터가 체험한 3~6가지 액티비티 영상과 사진을 리뷰 형식으로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여름 성수기에 맞춰 론칭한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와 숙박 예약 서비스 간 교차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고객층이 대폭 확대되고, 한 주 거래액이 2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프립 서비스 연동을 통해 소셜 액티비티 상품 3000개가 추가되면 신규 고객 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