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카틴´…독립·광복 관련 국내외 영화 상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전주대는 광복절을 맞이해 제3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를 14일 전주신일교회 ECM문화센터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제는 올해로 73회 째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전주시민과 전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상영작은 독립·광복과 관련된 국내외 2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에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와 폴란드 작 ‘카틴(Katyn)’이다. 영화 ‘카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2만 2,000여 명의 폴란드인을 총살해 매장한 ‘카틴숲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오후 1시 30분을 시작으로 총 6시간으로 진행되며 150명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영화제 측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며 역사와 영화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행사는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에서 운영하는 K-History 2H 핵심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상균 교수)이 주관하고 항일역사재단(주최), 한국고전문화연구원(후원), 광복회(후원)가 참여했다.
이번 전주를 비롯해 서울, 천안, 대구, 화성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전주대 이상균 교수는 “광복절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쉽게 역사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싶었다”며 “영화를 관람하며 역사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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