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ING생명, 2분기 당기순이익 947억…기대치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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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ING생명, 2분기 당기순이익 947억…기대치 부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1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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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충분한 투자 매력 확보했다고 판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ING생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ING생명이 올 2분기 당기순이익 947억 원을 기록하면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배당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 동사가 배당수익률을 한층 더 확대함으로써 충분한 투자 매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14일 ING생명은 전 거래일(4만 1500원)보다 250원(0.60%) 하락한 4만 1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4900원(11.81%) 떨어진 3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NG생명의 2018년 2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947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은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제사업비와 준비금 전입액이 추정치를 웃돌았으나, 투자손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동사 2분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조 460억 원으로 일시납 형태의 USD 저축보험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19억 원으로 건강상품 중심의 성장을 보였다.

2분기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0.1%p 감소한 72.8%로 peer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2분기 투자수익률은 고수익자산으로 투자한 PF 등으로부터 배당수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0.3%p 상승한 3.9%로 나타났다.

SK증권은 ING생명이 대부분 영업지표에서 타 생보사들 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공시된 중간배당은 DPS 1000원으로 당사 추정치 700원을 크게 상회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45%의 배당성향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ING생명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 는 기존 4만 6500원에서 5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다”며 “본래 안정적 이익 창출력 및 높은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한 고배당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데 이를 한 층 더 확대함으로써 충분한 투자 매력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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