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폐사하는 가축이 늘어나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13일 기준 철원, 횡성, 홍천, 화천, 영월 등 14개 시군 도내 축산농가 131곳에서 닭과 돼지 등 17만776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8030마리에서 약 한 달 만에 16만여 마리가 급등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닭이 16만9711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가 1065마리였다. 폭염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10억6671만여 원이다.
따라서 강원도는 도현장점검반 5개반 10명, 동물위생시험소에 편성된 가축 진료반(17개반 34명)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단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종합영양제 등 약품 700㎏을 제공하고, 가축방역 140여만마리에 대해 긴급 진료를 마쳤다”며 “각 농가에서는 여름철 사양관리에 유의하고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가축 면역력 증가 및 축사환경 개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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