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쟝시깐펑리튬사와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 체결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화학, 중국 쟝시깐펑리튬사와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 체결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8.15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LG화학 로고 ⓒ LG화학

LG화학은 14일 중국 쟝시깐펑리튬사(Jiangxi Ganfeng Lithium Co. Ltd.)와 총 4만8000 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4만8000 톤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100만 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은 6월에도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과 총 3만5000 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LG화학은 두 계약을 합쳐 총 8만3000 톤의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기준 약 170만 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계약을 포함, 리튬·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루면서 ‘원재료 → 전구체 및 양극재 →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중국 쟝시깐펑리튬 및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의 계약을 통해 대규모의 수산화 리튬을 확보했고, 지난 4월에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의 지분을 10% 획득했으며, 2016년 9월에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며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확보했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배터리 원재료 및 소재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및 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