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오늘]두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최대 규모 공급…효성, ‘코퍼레이트 데이’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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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오늘]두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최대 규모 공급…효성, ‘코퍼레이트 데이’ 공동 개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8.16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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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두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최대 규모 공급

㈜두산은 16일 대산그린에너지가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연료전지 114대(총용량 50MW)를 공급하고, 준공 후 장기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두산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계약 금액은 4690억 원이다.

앞서 두산은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지난 2017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부생수소 연료전지의 경우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온실가스, 분진 등이 없고, 대기 중 1미크론(1mm의 1000분의 1)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기에 서해안 지역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료전지 사업 진출 이래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제 초기 단계인 부생수소 연료전지 시장에서도 두산과 협력사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기술 경쟁우위를 갖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효성, ‘코퍼레이트 데이’ 공동 개최

효성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 구축 후 처음으로 공동 기업설명회인‘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는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취임한 이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확대해 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효성은 이날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를 초청했다. 효성은 각 분할 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1시간씩 순차적으로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각 분할사 대표이사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며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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