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를 공표하는 한편 젊고 열린 조직 문화를 조성해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 나갈 뜻을 내비쳤다.
김종호 회장은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비전선포식 행사에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신뢰받는 브랜드로 정했다"며 "이러한 신뢰는 임직원에게 행복하고 보람찬 일터로, 고객에게 금호타이어라는 이름만으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에는 오랫동안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지역사회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이웃으로, 주주에게는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뢰받는 브랜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경영 정상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설비투자와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2019년부터는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고 안정적 영업오더를 확보함으로써 영업이익을 내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참석한 임직원들에게는 기본과 원칙, 책임과 본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현장에서 만드는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熱)과 성(誠)을 다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기존 경영원칙인 기본충실, 시장중심, 이익창출에 새로운 경영원칙으로 직원만족을 추가했음을 밝혔다. 그는 "모든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를 부여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것"이라며 "젊고 열린 조직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인 회사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역시 "현재 더블스타는 약정한 자본을 전액 유치 완료하고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을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써 금호타이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다함께 새출발, 더나은 미래로'를 새로운 회사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슬로건을 외치는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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