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충당금 환입으로 호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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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충당금 환입으로 호실적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3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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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감소 외에도 순이자마진 큰 폭 상승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JB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추정 순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은 광주은행의 충당금 환입이 에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30일 J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6180원)보다 10원(0.16%) 하락한 617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7분 현재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추정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710억 원으로 예상했다.

우선, 광주은행은 금호타이어 외에 로얄포레OC 매각에 따른 충당금 환입 등으로 대손충당금이 10억 수준에 그치며 3분기 순이익은 5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당행은 올 2분기 말 기준으로 금호타이어 익스포져 234억 원, 충당금을 131억 원 적립하고 있는데 3분기 중 금호타이어 여신의 요주이 재분류로 95억 원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회원제골프장 로얄포레CC 운영업체인 신니개발이 아이젠컨소시움에 매각되면서 관련 익스포져가 35억 원 추가로 환입된다. 종합적으로 광주은행은 올 3분기에만 약 130억 원 가량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한다.

한편, 대신증권은 JB금융지주 3분기 실적의 또다른 특징으로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타행들과는 달리 NIM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전북과 광주 양행 모두 NIM이 전 분기 대비 4bp씩 개선되면서 그룹 NIM도 4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라며 “충당금 이슈로 손익변동성이 컸던 전북은행 실적이 지난해부터 안정화되고 올해 큰폭으로 개선되면서 이익가시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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