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한 발 앞선 문화콘텐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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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한 발 앞선 문화콘텐츠금융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8.3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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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영화계 투자부터 유스층과 소통 위한 아이돌 공연까지 ´감각 리더십´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뉴시스

31일 현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한 발 앞선 문화콘텐츠금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 천만 영화에 등극하면서 IBK기업은행도 웃음 짓고 있다. 기업은행은 ‘신과함께’시리즈에 직·간접적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신과함께’ 1편은 기업은행이 직접투자 한 영화 중 최초의 천만영화이다.

기업은행은 ‘신과함께’ 제작 초기부터 검토를 시작, 40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등의 이유로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이 지연될 때 선제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렸다. ‘신과함께’ 1편이 관객 1400만명을 넘은데 이어 2편마저 1000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해 기업은행의 투자수익률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를 만들었으며 영화·드라마·공연 등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대출과 투자 등의 방식으로 지금까지 약 2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월 김도진 행장은 문화콘텐츠금융 관련 조직을 CIB그룹에 편입시켜 투자실행부서와 연계하도록 했다. 김 행장의 한 발 앞선 판단 덕분에 상반기 IBK기업은행은 비이자 이익부분에서 54%의 상승률을 이뤄내기도 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예술계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신진 미술작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신진작가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만 20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성인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19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5점의 작품을 선정하며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최종 선정 작품들로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꾸준한 문화콘텐츠 생산을 통해 2030고객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12일에는 ‘IBK 참!좋은콘서트 with 2030’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며 EXO, 레드벨벳, 자이언티, 제시, 비와이,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 고객은 상품가입 고객과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클래식,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을 초청해 무대를 꾸몄지만 올해처럼 힙합과 아이돌 가수를 대거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는 젊은 세대 고객층과 교감하고 향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히 2030을 대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진로, 취업, 결혼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2030세대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공연을 보는 순간만이라도 고민을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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