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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대 결과] 손학규 선출, 이변 無…세대교체 바람 强
새지도부 선출…최고위원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입성, 청년위원장엔 김수민
당 화합, 경제민생 정당 지지율 높이기, 선거제도 개혁 과제 ‘주목’
2018년 09월 02일 17:27:37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바른미래당 새 지도부가 9·2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다.ⓒ시사오늘

이변은 없었다. 그러나 세대교체 바람은 강했다.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했다.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뽑혔다. 최고위원으로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후보가 올랐다. 청년위원장에는 김수민 후보가 단독 선출됐다.

이날 전당대회 선거 최종 득표율 결과 손 신임 대표는 27.02%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하태경 22.86%, 이준석 19.34%, 정운천 12.14%, 김영환 11.81%, 권은희 6.85%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운천 후보는 득표율로 볼 때 권은희 후보를 앞섰지만, 당대표 및 최고위원 4명 가운데 1명은 여성 최고위원을 뽑는 규정에 따라 지도부 입성에는 들지 못했다.

선거 결과 손학규 대세론은 역시나 였다. 이로써 손 대표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이어 올드보이 정점을 찍었다. 풍부한 정책경륜을 바탕으로 당의 구심점이 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화합적 통합을 이룰 적임자로 손 대표를 꼽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세대교체 바람은 만만치 않았다. 젊은 당대표를 내세운 하태경 후보는 물론 이준석 후보까지 지도부에 들면서 새로운 젊은 리더를 바라는 당심을 읽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민의당 출신의 손 대표 외에 바른정당 출신의 최고위원이 3명이나 된 것도 눈에 띄는 요소다.

새 지도부는 앞으로 당 통합과 당 내 개혁, 민생 정당 경제 정당으로의 당력을 높여 당 지지율 높이기, 2020 총선을 앞두고 경쟁력과 외연확장, 다당제 협치의 선거구제 개혁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새 지도부에 대한 당부로 “당의 화학적 결합이야 말로 바른미래당이 성공할 수 있는 알파와 오메가”라며 “동서간 지역통합과 진보 보수 이념의 통합 정당으로 명실상부 수권 대안정당이 될 수 있도록 새 지도부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을 실질적인 통합을 완성하는 날로 선언하자”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중도정당으로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개혁적 보수와 미래형 진보가 결합한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통합세력으로 정치개혁의 중심에, 선봉에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른미래당은 최근 당지지율이 올라간 것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말 정기조사 결과 바른미래당은 창당 후 최고치인 11%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5%다.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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